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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장용 LED(발광다이오드) 패키지 전문업체 지엘비텍은 국내 최대 스마트팜 업체에 LED 조명 7종 공급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엘비텍은 2018년부터 일본 스마트팜 전문 연구소와 함께 각종 잎·열매채소·특용작물·마리화나 재배에 최적화된 LED광원을 연구해 개발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식물성장 조명 품질을 강화하고 투자비 절감 및 설치를 단순화할 수 있는 조명기구물을 설계·개발했다. 이 업체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팜 조명 완제품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 공급이 결정된 조명은 고객사 설계 기술과 지엘비텍 LED광원 기술을 결합했다. 지엘비텍은 해당 조명기구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 업체는 현재 주요 국내 스마트팜 시스템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미국·중동을 비롯해 아시아권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대부분 농장주 및 스마트팜 시스템 업체들은 주로 중국산 조명을 사용했으나 빈번한 품질사고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식물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조명 품질이 작물 생산 및 출하에 치명적 영향을 미쳐 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엘비텍의 LED조명은 1개 전원선으로 최대 20여개 조명을 연결할 수 있다. 설치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문제 발생시 빠른 품질 대응이 가능하다.

최근 지엘비텍은 광원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LED광원을 개별 컨트롤할 수 있는 새로운 디밍(Dimming) 기술이 적용된 LED 조명 시스템을 출시했다. 스마트팜 연구소 및 대학·공공기관 등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최영식 지엘비텍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들은 자체 기술로 개발을 완료 했다"며 "저품질 중국산 조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국산품으로 경쟁하여 성과를 일구어냈다"고 말했다.

출처 : KIPOST(키포스트)(https://www.kipost.net)